table of contents
풍수지리 남산천심십도 블로그
용🐉 산맥은 살아 있는 용이다
풍수지리에서의 용론(龍論)
풍수에서 “용(龍)”이라 하면 신화 속의 동물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실존적인 존재입니다.
바로 지맥(地脈), 즉 산맥의 흐름 그 자체를 일컫는 말이죠.
산은 단지 배경이 아니라, **혈(穴)**을 형성하는 생명의 줄기입니다.
이 산의 흐름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명당의 성패가 갈립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 이론이 바로 **용론(龍論)**입니다.
🌄 용(龍)이란 무엇인가?
풍수에서 용이란 산맥의 흐름, 즉 기(氣)가 뻗어가는 길을 말합니다.
이 산줄기는 단순히 땅 위에 존재하는 구조물이 아니라,
하늘과 땅의 기운을 머금은 자연의 생명줄기입니다.
산이 흐르는 방향, 그 곡선과 분맥, 상승과 침강은 모두 기의 흐름을 말하며
이는 진혈(眞穴)을 찾기 위한 기본 전제가 됩니다.
🐉 용의 다양한 유형
용의 유형은 산줄기의 방향, 형태, 움직임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용의 이름 | 설명 |
---|---|
좌선룡(左旋龍) | 산줄기가 왼쪽으로 나선형처럼 흐름 |
우선룡(右旋龍) | 산줄기가 오른쪽으로 흐름 |
직룡(直龍) | 곧게, 창처럼 뻗는 산맥 |
회룡(回龍) | 방향을 바꾸며 도는 산맥, 기를 모으는 구조 |
순룡(順龍) |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흘러가는 야산형 산맥 |
역룡(逆龍) | 흐르던 방향에서 되돌아오는 형세, 매우 희귀하고 특수한 혈을 품음 |
장룡(長龍) | 산줄기가 멀리 길게 뻗어온 경우 |
단룡(短龍) | 짧게 끌어온 산맥으로 국지적 혈 형성 |
반룡(盤龍) | 비틀고, 서리고, 구불구불한 형세로 기운을 품는 구조 |
🏔️ 모든 용의 근원, 조산(祖山)
용에는 반드시 시발점, 즉 시작이 존재합니다.
이것이 바로 **조산(祖山)**입니다.
조산은 기(氣)의 근원,
마치 나무의 뿌리처럼 지맥의 전체 방향성과 생기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점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기세 좋은 혈이 있다 하더라도 조산이 약하면 명당이 아닙니다.
📌 좋은 용(진룡)의 조건
진룡(眞龍)은 생기를 품은 용이며, 반드시 아래의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 기복이 유연하고 수려하며 이어져야 함
- 마디가 분명하고, 구부러짐과 솟음이 조화를 이루어야 함
- 끝이 단정하며, 음양의 분별이 뚜렷할 것
- 갑자기 끊기거나, 꺾이거나, 부서지지 않을 것
- 내룡부터 낙맥까지 한 흐름 안에서 통일된 기운을 유지할 것
📷 용형의 실제 지형 보기
풍수에서는 용의 흐름을 실제 산세에서 식별하는 능력이 핵심입니다.
- 내룡 → 태식잉육 → 입수두뇌 → 혈장까지의 연결
- 용의 분맥 방향과 회룡, 직룡, 순룡 등 유형 파악
- 낙맥이 혈장까지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 원하신다면 각 유형별 용 형상의 지형도 예시를 함께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회룡과 역룡은 눈으로 보아야 이해가 빠릅니다.
🧭 마무리 요약
핵심 용어 | 뜻 |
---|---|
용(龍) | 산줄기(지맥), 기의 흐름 |
조산(祖山) | 용의 출발점, 생기의 근원 |
낙맥(落脈) | 용의 끝자락, 혈로 낙입되는 부분 |
진룡(眞龍) | 생기를 품고 혈을 이룰 수 있는 이상적 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