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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왕릉 문화유산 될까…세계문화유산 회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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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조선왕릉 문화유산 될까…세계문화유산 회의 개막20090622001477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를 결정할 제33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The World Heritage Committee) 제33차 회의가 스페인 세비야에서 22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한다.
이날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계속될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의 ‘조선왕릉군’(Royal Tombs of the Joseon Dynasty)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신청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그리고 복합문화유산 30곳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 공고에 의하면 이번 등재신청 30건은 자연유산 4건, 문화유산 23건, 복합유산 3건이며, 이 중 4건은 2개국 이상이 공동 신청했다. 또 이미 세계유산에 등재된 7건은 등재 구역 확대를 요청했다.
조선왕릉 40기는 유네스코의 문화유산 분야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한 ‘조선왕릉에 대한 평가결과 보고서’에서 ‘등재권고’ 판정을 내림으로써 이변이 없는 한, 등재가 유력할 것으로 문화재청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 한국은 수석대표인 이건무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조일환 주프랑스대사, 조대식 외교통상부 문화외교정책국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한다. 등재 심사는 26∼27일 이틀간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미 세계유산에 등재된 178건에 대한 보존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위험에 처한 문화유산 목록’(the List of World Heritage in Danget)에 대한 심사도 함께 진행한다. 김지희 기자 kimpossible@segye.com